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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Wonderland, 2010
출연: 미아 바쉬이코브스카, 조니 뎁, 헬레나 본헴 카터, 앤 헤서웨이
감독: 팀 버튼
개봉 2010.03.04 미국 108분 모험, 가족, 판타지
전체 관람가
http://www.alice2010.co.kr/
http://adisney.go.com/disneypictures/aliceinwonderland/
왠지 못볼꺼 같은 예감이 들어서 무리한 계획을 세워서 간신히 본 영화.
영화보기 전에 갑자기 열이 확 올라서 너무 무리해서 영화보는구나 이랬지만 보고나서는 절대적으로 3D로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했다. 일반상영관에서도 충분히 판타지가 넘쳐 흐르는데 안경쓰고 보면 얼마나 더 환상적일까, 보는 내내 이장면에선 이럴꺼야라고 짐작만 하면서 봤다.
모자장수 캐릭터포스터 보면 여전히 무섭지만 영화속에서는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앤 헤서웨이 그 조막만한 얼굴에 그 큰 눈코입이 다 자리잡은게 신기하고 왈츠 추는듯한 자태도 곱고, 엘리스도 우아하다. 버릴 캐릭터들이 없어 아 쌍둥이들은 조금; 개그를 이해 못해서 그러는듯.
내용이야 이상한곳에서 이상한애가 이상하게도 잘 적응해나가는 애기입니다. 엔딩을 에이브릴이 해서 조금 색다른 느낌. PV보니까 에이브릴치곤 상당히 동화적이였고 팀버튼 영화치고는 팝적이였다. 팀버튼 영화는 호블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니까 그냥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길.
그건 그렇고 정말로 모자장수 모자에 써있는 10% 세일이 '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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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2010)
출연배우 : 송강호, 강동원
감독 : 장훈
개봉 : 2010.2.4. 한국, 116분
액션, 드라마, 15세 관람가
http://www.song-gang.co.kr/
배우때문에 볼까 말까 고민을 했던 영화, 내용이야 진한 의리를 보여주겠어!!라고 제목에서 이미 말하고 있지만, 봐야지 하고 쉽게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배우 기호가 심한편이라서 싫어하는 배우가 나오면 그 배우를 덮어버릴 만큼의 강렬한 무언가가 있지 않은 이상 왠만해서는 보지 않는다, 개인 취향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주시길.
이렇게 조금이라도 망설이게 되는 이유가 있는 영화는 놓치기 쉽상인데, 뜬금없이 보게된 이유는 영화 취향이 엇비슷한 친구가 재미있다고 해서, 시간맞으면 보러가자고 했는데 때마침 서로 애기나온김에 시간도 맞고 하니 보러 가자고 해서 보게 됐다. 그래도 혹시 도저히 영화 못보겠다 싶으면 강동원만 보자 하고 봤는데, 義에 대해서 자신이 믿고 있는 의의와 명분, 옳고 그름에 관해 인간적으로 보여주려고 해서인지 배우에 관한 시선이 좋지 않았던 나조차 나중에는 편안하게 볼수있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나라니까 나올수 있는 영화이긴 하지만, 인간적인 이상향을 말하고 싶어보였다. 끝까지 신념과 의리를 지키는 송지원 캐릭터가 실제로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역시 영화니까 그런 결말이 될수 있는거였겠지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 아쉬움이 아닐까.
강동원은 늑대의 유혹에서 새끼 고양이 안고 눈물 그렁그렁 맺힌걸 보면서, 오히려 니가 버림받은 새끼 고양이 같구나 하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의형제에서도 눈물 맺히는 장면 볼때마다 어쩜 저리 버림받은 고양이같이 울까 이생각이 들더라, 역시 비쥬얼은 최고이지 싶다.
의형제 홈페이지에서 스틸컷도 쓸만한 고화질로 다운 받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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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Jack the Ripper
출연진 : 안재욱, 유준상, 김원준, 남문철, 양소민, 최유하
기간: 2009년 11월 13일 ~ 2010년 1월 31일
관람일시 : 12월 9일
장소: 유니버설 아트센터
http://www.jacktheripper.co.kr/
체코의 소극장 뮤지컬을 한국에서 거의 포맷만 가져와서 대극장용으로 재구성 했다. 회전무대로 꽉찬 구성과 느낌이였지만 대관장소가 장점을 살려주지 못했다.
프레스콜을 하면서 분명히 1,2열이 死석이였다는걸 알았을텐데 그에 관한 공지가 일절 없었다는것에 대해서 이건 어떻게 하라는거지? 아쉬우면 vip석으로 보라는건가 이런느낌이였다. 2열이 고개를 바짝 들고 봐야 무릎아래가 간신히 보일 정도니 1열은 거의 무릎아래로는 보이지도 않겠다 싶었다. 신경써서 힘들게 티켓팅해준 N님은 공연초반에 내가 계속 안보여를 외쳐서 옆에서 공연에 집중하시는데 불편하셨을듯; 1부 끝나고 인터미션때 목이 뻐근해서 스트레칭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N님이 앞자리라서 소리가 그나마 제대로 전달 돼지 뒷쪽은 뭉쳐서 들리겠다고 배우들 벌써 목상태 안좋은거 보라고, 그러고 보니 배우분들 뮤지컬 시작한지 초중반인데 벌써 목소리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리고 해외팬분들도 많이 보이시던데 타국에서 좋아하는 배우 뮤지컬 한번 보겠다고 비행기타고 힘들게 오셨을텐데 자막도 없고, 프로그램에 영어 일본어 안내 페이지가 있기는 하지만 시간구성이 퍼즐같아서 이해하시기에 쉽지는 않았을듯하다. . 공연후에 이해가 안돼는 부분이 있어서 프로그램을 사기는 했는데, 이렇게 화련한 캐스팅과 소재로 프로그램 심플하게 만들기도 어려웠겠다.-_-
이 공연을 보기로 한것은 원준잭 하나로 뮤지컬을 보기로 한것이다. 시간이 이사람만 살짝살짝 피해서 가나보다. 학생때 디어즈 가입하던 때가 엊그제 같다는 말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말이다, 원조 꽃미남이라는 수식어를 달만큼 수려한 외모이지만 외모때문에 싱어송라이터로써의 김원준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듯 싶다. 몇년에 한번씩 브라운관에서 보여지는 연기는 참 늘지 않는다. 멀리서 바라보는 작은팬의 마음이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한정도이다 싶었는데 '라디오 스타'로 뮤지컬을 시작한다는 말에 보러 갔다. 역시나 보고난 후의 실망감이 많았었다, 역활 자체가 가수 김원준과 흡사한 점이 많다라고는 하지만 그걸 끄집어 내서 뮤지컬로 표현하기에는 뭔가가 부족해보였다 게다가 부족한건 둘째치고 붕뜨는 느낌이랄까.
이번 뮤지컬에서는 그래도 저번보다 많이 편해지신듯 하다. 하지만 발성은 뮤지컬 배우 특유의 컬러로 받아들이기에는 부담스럽다. 더블 캐스팅의 묘미가 캐릭터를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는 거지만 완전히 잭을 원준잭으로 표현하기에는 파워가 부족해 보인달까 민철잭의 포주에서 살인마로 이어지는 잔인함을 원준잭에서는 전혀 볼수가 없었다, '오래간만이야~'하면서 망토 휘날리면서 등장하는데 팬의 입장에서는 너무 귀여워서 소리지를뻔했지만 등장하는 순간 반전이 어떻다는게 바로 그려진다. 그래도 정말로 무대를 좋아하는게 보이는게 꾸준히 해서 자리 잡으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N님은 안재욱씨 불안해 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보이스 컬러가 나쁘지 않았던걸로 기억하고 있어서 별생각이 없었다. 다니엘의 안타까운 사랑을 표현해내는걸 보니 매력있고 안정적인게 멀리서 보러오시는 팬분들 맘이 이해가 되더라. 유준상씨의 안정된 연기는 무슨말을 더 하랴 엔딩에서 종이가 잘못타서 손등쪽으로 불이 올라가는데도 끝까지 잡고 계시더라. 전체적으로 배우들과 공연내용은 괜찮았다. 이런저런 소소한 티테일들 글로리아 총이 기술적으로 먼저 쏴줘서 배우가 총에 맞혀서 급하게 쓰러지는거처럼 앞자리에서만 볼수잇는 디테일이라고 말할수 있지만 그다지 지금 유니버설센터 앞자리는 권하고 싶지 않다.
영화처럼 똑같은걸 몇번 볼수 있는게 아니라 매회마다 그 순간 순간을 사는것이 뮤지컬이기 때문에 제작사의 무성의함은 참을수가 없다.
아마 제작하는 곳의 정보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볼것인가에 대해 조금 고민을 했을 '뮤지컬 살인마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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